[맛집탐방기] 제기역 ‘마포숯불갈매기살’ 후기

마포 숯불 갈매기살

---

코로나 사태 이후 주말에 문을 여는 음식점은 찾기 힘들다
더더욱 외식업이 다양하지 않은 용두동은 심함 ㅜ
어둠속에서 등불처럼 빛나던
마포숯불갈매기살 집을 방문!🚨
아 이름이 마포라 마포구를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여기는 동대문구 용두동에 있당 ㅋㅋㅋ
제기동역과 용두역 사이에 위치!

일욜 저녁에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서 당황
우린 어쩔 수 없이 좌식 ㅠㅜ
그리고 심지어 도착하고 30분 뒤에 우리 옆자리 빼고
가게 꽉참;;
뭐지 용두동의 숨겨진 맛집인가..

마포갈매기 메뉴판
우린 갈매기살 3인분을 시킴!

숯불을 올려주시고 불을 살리기 위해 뚜껑으로 덮어주신다

고기집이 와이파이도 되다니 ㅋㅋㅋㅋ
사장님이 젊으신 분이라 그런지 센스가 👍🏻

이 부분이 정말 감동 ㅠ
코로나 대비를 식당에서도 노력하고 있다는게 느껴짐
일일히 포장하려면 힘드실텐데
뭔가 정성이 느껴져서 좋았당
사실 요즘 음식점들 가면 마스크 안쓴 요리사도 보이고
뭔가 음식점에서 노력하는 모습이 안보이는데
이렇게 종이에 프린트해서 손님들을 안심시키는
자세는 정말 훌륭했당👍🏻
뭔가 손님을 대하는 자세가 느껴졌음

깻잎과 상추를 이렇게 많이 주는 집 처음 본다 ㅋㅋㅋ
파무침도 인당 한 개씩
요즘 고기집 중에 파무침 테이블에 한개만 주는 집들
정말 별로다 ㅡㅡ
모자라서 다시 달라고 하면 눈치주고
처음부터 적당량을 줘야지 ㅠㅠ
여긴 달랐다.

고기 등장!!
색이 점 특이해서 의아했는데
양념에 숙성한 고기라고 한당
맛이 더더욱 궁금해짐 ㅋㅋㅋ

아 그리고 가게칭찬 하나 더!
벨이 있당 ㅋㅋㅋ
당연한 거 아닌가? 하시겠지만
의외로 고기집 중에 벨없는 집 많당 ㅋㅋㅋㅋ
알바분 부르다 목나감 ㅋㅋㅋ

직접 오셔서 굽는 방법과 먹을 타이밍을 알려주시고
한 점씩 배달해주심 ㅠ
엄청 상냥하시고 친절하셔서 감동
사장님 뭔가 약간 원투펀치하시는
장지현 축구해설위원 닮으셨당 ㅋㅋㅋ
그래서그런지 더욱 친숙하게 느낌 ㅎㅎㅎ

그리고 따로 말씀안드려도 갑자기 나타나셔서
판 갈아주심 ㅋㅋㅋㅋㅋ
고기판 갈아달라고 말하는 것도 사실 귀찮고 눈치보이는데
여긴 그런거 없음ㅋㅋㅋ👍🏻

그리고 먹다가 고기냄새가 안나서 의아해다가
알게된 사실 불판 측면으로 공조장치가 있다⭐️
그래서 연기가 테이블위로 올라오기도 전에
전부 측면으로 빨려들어감ㅋㅋㅋ
연기를 캐치하는 사진능력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파무침 추가했더니
편하게 덜어 먹으시라고 하면서 통으로 가져다주심 ㅠ
사장님 다음엔 소비대장이랑 또 올게요🥰

마지막으로 된장찌개랑 공기밥까지 추가해서 먹고왔당🐷

마포숯불갈매기살 솔직후기🛎

맛⭐️⭐️⭐️⭐️⭐️
양념으로 숙성된 고기답게 간이 적절하게 배여있고
느끼하지 않은게 특징
파무침이 굉장히 신선하고 고기맛을 높여줌
서비스⭐️⭐️⭐️⭐️⭐️
친절하신 사장님과 직원분 두분다 젊으신데 센스있게
일하셔서 불편함을 못느꼈당
그리고 코로나에 대비한 자세가 손님입장에서 고마웠당
가격⭐️⭐️⭐️⭐️
가격은 뭐 크게 비싼 가격은 아니다 그냥 적정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