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탐방기] 청량리 주변 답사기

청량리 부동산탐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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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쓰는 부동산탐방기 대망의 두 번째 편은 바로

청량리! 마용성에 청량리 청을 붙여 청마용성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핫한 곳!

재개발 시작때부터 유명했던 주상복합 3형제

l65 롯데, 수자인192, 해링턴플레이스 공사 현장을 둘러보겠당🤨

이 포스팅은 청량리 주복 3형제에 입주하는 입주민들이나 또는 청량리 개발일대의 모습이

궁금하셨던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되고자 쓴 글이다.

 

 

오늘의 탐방로드맵 핑크색 선을 따라 임장기를 가보았당

청량리역 역사에서 내려오면서 왕산로 일대를 따라 답십리 굴다리지하차도까지

부동산 시세분석, 임대료 등등 이런 것들은 전문가에 맡겨두고

이 포스팅에선 철저히 그 지역을 탐색하고 변화하는 면모를 관찰하는데에 초점을 두며

탐방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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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역 광장에서 바라본 청량리역 앞 일대

현대코아가 두 동이 보인다

 

 

 

 

sky l-65는 역 바로 앞이다 보니

이렇게 공사현장이 엄청 가깝다

나중에 롯데 주복 상가와 청량리 민자역사 상가가 연결될 지도 관건이다

연결된다면 어마어마한 상권이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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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편 디자이너스 호텔과 보이는 미주상가A동

현재 B동은 재건축 들어가 건물을 해체중이다

 

 

 

상가 뒷편으로 보이는 아파트는 유일하게 청량리역 앞에 있는 대규모 단지 미주아파트이다

딱봐도 연식이 오래돼보인다 재개발 얘기가 지속해서 나오고 있지만 아직까지 쉽지 않아 보인다 ㅠ

청량리역 건너편 상가들은 역시 매우 낡았다;;

일층에 있었던 맥도날드는 나간지 오래고 상가가 잘되보이진 않았다

 

 

 

다시 sky l-65 롯데 현장으로 돌아와서 이곳은 정비구역 정식 명칭은

청량리 제 4구역이다

그 옆으론 호텔을 무너뜨리고 짓는 리버리치 1차 공사 현장도 보인다

 

 

여긴 롯데건설현장과 역출구 사이 길인데..(네이버지도 핑크색 선)

포장마차가 정말 어지럽게 얽혀있다 ㅜ

좀 더 걸어가면 더 가관이다;

걷기에도 매우 비좁아 두 사람이 겨우 걸어갈 수 있다

사실 이게 동대문구의 가장 큰 문제점인데

고급 주상복합이 들어오는 것 만으로 자동으로 동네 주변이 깨끗해지고 좋아지진 않는다

영등포역 주변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고층건물들이 들어와도 주변 인도정리를 하지 않으면 사람들은 지하로만 다닌다.

실제로 필자도 영등포 타임스퀘어를 가면 차로 가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더라도 왠만하면 포장마차나 걸인을 피하기 위해 지하통로를 이용한다ㅠ

청량리역도 마찬가지이다 이런 역출구 앞에 포장마차들을 해결하지 못하면 동네 분위기를 바꾸긴 힘들 듯 하다

 

 

 

위 사진은 청량리역 5번 출구

롯데 sky 65가 들어온다면 가장 많이 이용하게 될 출구로 보여진다.

앞서 말했듯이 역사 리모델링이 절실해 보인다

 

 

 

그럼 이제 왕산로를 따라서 재건축이 한창인 상가들을 둘러보자👀

 

 

 

우측은 이번에 '서울시 거리가게 허가제' 에 의해서

새로 만들어진 컨테이너 포장마차이다

제기역-청량리역 라인의 포장마차들을 하나둘씩 이렇게 변경한다고 한다

기존 노점들보단 깨끗해보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아무것도 없는 거리가 더 깨끗할듯 하다😷

 

 

 

레스모아앞 인도

본격적으로 대로 메인 길.(왕산로)

제기역-청량리역을 쭉 이어주는 도로이다

여기 라인은 이미 거리허가제를 시행해 컨테이너에서 장사를 하고 있었당

※왕산로 앞 메인 거리-> 오피스텔 거리로 탈바꿈을 예고하는 듯 

대부분 폐업에 들어갔다.

 

 

썬더치킨

 

확실히 대로변은 대대적인 정비가 들어감을 알 수 있었다

모든 가게들이 폐업하고 건물을 비워놓았다

자주가던 영양센타도 폐업 ㅠ

 

 

 

명동의류 앞 거리

여기도 역시나 모든 건물들이 폐업에 들어갔다

 

청량리역 6번출구

 

여긴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된 청량리역 6번 출구다

바로 앞 예전 성바오로 병원 공사 펜스가 설치되어 있다

 

성바오로 병원 부지

 

여기가 성바오로 병원 부지

생각보다 뒷쪽으로 엄청 넓다

오피스텔 두동이 들어온다고 하는데

사이즈가 어마어마할 듯 하다.

 

 

 

여긴 현대자동차 대리점이 있는 건널목 건너기 전 사진

이곳은 그래도 기존에 개발된 곳이라 건물들이 고층이다

건너편 보이는 갈색 건물은 삼성생명빌딩

 

 

삼성생명 빌딩(갈색건물, 우측)

수산시장 창고(좌측), 동일빌딩(우측)

 

 

건너편에 보이는 난전이 바로 수산시장

사실 냄새가 고약해서 가까이가서 찍진 못했다

그런데 삼성생명(갈색빌딩) 뒤로 해링턴플레이스와 한양 수자인192가 들어선다

그러면 청량리역을 이용하러 저 길을 건너와야 하는데

저렇게 수산시장이 자리잡고 있다

없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아직까진 영업중이였다

 

 

 

성바오로 병원 교차로

 

이곳이 엄청 큰 성바오로 병원 사거리(추후 교차로 이름은 변경될 듯 함.)

한 번에 전체 보행신호가 켜진다

건너편 보이는 시장이 청량리 청과물 도매시장인데

건너서 오가는 노인분들이 많은데

이곳이 보행자 교통사고 다발지역이라고 한다.

(따라서 보행신호가 엄청길고 무단횡단하는 사람이 매우 많았다.)

노인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안내판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아마 주상복합들이 들어온다면 이 근처 통행인들의 연령대도 많이 낮아지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그러면 전체적으로 상권의 스타일도 영해질 듯 하다

 

 

 

※동일빌딩은 8차선으로 확장될 답십리로를 위해 철거되었다.

다시 해링턴 플레이스 공사현장 건너편으로 돌아와서

여기가 기존에 상가가 있었는데 이자리는 8차선 도로로 확장된다고 한다.

이미 무너뜨리고 펜스가 쳐져있었다

이 도로를 사이로 롯데, 해링턴, 수자인이 들어오는 만큼

도로를 넓히지 않으면 통행량이 심각할 듯 보였다

답사를 가는 날에도 차량 정체가 엄청났음

 

 

 

이 빌딩도 펜스로 둘러져 있던데

리모델링인지 재개발인지 아리송하다

1층에선 여전히 장사중이였다

 

 

 

한양 수자인 192와 해링턴 플레이스 공사 현장이

좁은 폭길을 사이에 두고 있다

공사가 끝나면 사이엔 도로가 들어온다고 하는데

훗날 모습이 기대되는 곳이다

 

 

한양수자인192 분양을 진행했던

모델하우스

건물은 허물지 않고 주민 시설로 사용한다고 들었다.

 

 

롯데 l-65 공사현장

2023년에 주복 3총사 공사가 완료된다.

3년 후 청량리 일대는 스카이라인으로 새로운 옷을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제 종착점 

 

 

한양수자인 공사장 바로 뒷편 공영주차장으로 건너간다.

 

 

공영주차장 부지 

공영주차장에서 바라본 한양수자인 일대(좌측)

 

이곳은 답십리 굴다리지하차도와 한양수자인192 사이에 위치한 공영주차장인데

이렇게 알 수 없는 판자촌 건물과 오토바이, 차들이 뒤엉켜있었다

여기도 개발될 지역인지는 모르겠지만 치안에 상당한 문제점을 보여준다.

 

 

답십리굴다리지하차도

 

무슨 1980년대에 볼법한 상당히 우중충한 답십리굴다리 지하차도

이위로 itx, 경의중앙선, 분당선이 지나간다

앞으로 답십리로가 확장되면 반드시 공사가 필요해 보인다.

실제로 이 일대 도로는 도로 포장을 요청하는 민원이 자주 들어온다고 한다.

 

공영주차장 일대

 

높은 부지에 올라가서 내려다본 공영주차장 부지와 그 뒤로 보이는 주복 3형제

분명 왕산로 메인도로변 과 주복은 오피스텔과 고층 건물들로 올라가겠지만

이렇게 주변일대는 상당히 낙후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런 낙후된 곳들을 동대문구청과 서울시청이 어떻게 개발시킬지도 주목해볼만 하겠다.

이상 발품팔아 정성들여 쓴 청량리 탐방기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