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손가락이 계속 저리고 구부릴 때마다 아픈 증상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겪는 문제입니다. 단순한 피로 때문일 수도 있지만, 손목터널증후군이나 드퀘르벵 증후군과 같은 질환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면 일상생활에도 불편을 초래하므로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스트레칭을 통해 회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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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손가락이 저리고 아픈 원인
손목터널증후군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을 지나가는 정중신경이 압박을 받아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주로 손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군에서 발생하며, 특히 엄지손가락과 검지, 중지에 저림과 감각 이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심할 경우 물건을 잡기가 어려울 정도로 손의 힘이 약해지기도 합니다.
드퀘르벵 증후군(손목 건초염)
드퀘르벵 증후군은 엄지손가락을 움직이는 힘줄이 손목 부근에서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특히 스마트폰 사용이 많거나 손목을 많이 쓰는 사람들에게 흔하게 발생합니다. 엄지손가락을 구부릴 때 심한 통증이 나타나며, 손목을 돌릴 때도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관절염(퇴행성·류마티스 관절염)
나이가 들면서 관절 연골이 닳거나 류마티스 관절염과 같은 염증성 질환이 발생하면 엄지손가락의 통증과 저림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특히 아침에 손이 뻣뻣해지고, 손가락 마디가 붓는 증상이 있다면 관절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신경 손상 및 혈액순환 문제
목 디스크나 손목 신경 압박으로 인해 손끝으로 가는 혈류가 원활하지 않으면 손가락이 저릴 수 있습니다. 특히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거나 손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습관이 있는 경우 신경이 눌려 저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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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손가락 통증 완화를 위한 스트레칭
엄지손가락과 손목의 유연성을 높이고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아래의 스트레칭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
손목 신전 스트레칭
1. 팔을 앞으로 쭉 편 상태에서 손바닥이 위를 향하도록 합니다.
2. 반대 손으로 손가락을 잡고 천천히 몸 쪽으로 당깁니다.
3. 15~20초간 유지한 후 반대 손도 반복합니다.
4. 하루 2~3회 실시하면 손목과 엄지손가락의 긴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엄지손가락 스트레칭
1. 손바닥을 편 상태에서 엄지손가락을 손바닥 방향으로 천천히 접습니다.
2. 반대 손으로 엄지를 부드럽게 눌러 더 깊이 스트레칭합니다.
3. 10~15초 유지한 후 천천히 원래 위치로 돌아옵니다.
4. 엄지손가락의 유연성을 높이고 통증을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엄지손가락 원 운동
1. 손을 편 상태에서 엄지손가락으로 공중에 원을 그립니다.
2. 시계 방향으로 10회, 반시계 방향으로 10회 반복합니다.
3. 관절의 가동 범위를 넓혀주고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손가락 쥐었다 펴기
1. 손을 주먹 쥐듯이 말았다가 천천히 펼칩니다.
2. 10~15회 반복하면 손가락 관절과 근육의 유연성이 증가합니다.
3. 컴퓨터 작업이나 스마트폰 사용이 많은 경우, 업무 중 틈틈이 시행하면 손의 피로를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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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예방 및 관리 방법
엄지손가락 통증을 예방하고 증상을 악화시키지 않기 위해 다음과 같은 생활 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
적절한 휴식과 스트레칭
장시간 손을 사용하는 경우 30~40분마다 손을 쉬어주고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스마트폰을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손목과 손가락을 규칙적으로 풀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손목 보호대 사용
손목 보호대를 착용하면 손목과 엄지손가락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반복적인 손동작을 수행하는 경우 보호대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따뜻한 찜질과 마사지
손목과 엄지손가락 부위를 따뜻한 찜질로 풀어주면 혈액순환이 개선되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손가락 마사지를 통해 근육과 인대를 이완시키면 증상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과도한 힘 사용 피하기
손을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무리하게 힘을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들거나 손목을 비틀어 사용하는 동작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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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엄지손가락이 저리고 아픈 증상은 일상 속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지만, 무시하면 만성적인 손목 질환으로 발전할 수도 있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 드퀘르벵 증후군, 관절염 등의 원인을 파악하고, 손목과 엄지손가락을 보호하는 스트레칭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스트레칭을 해도 통증이 지속되거나 증상이 심해진다면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작은 생활 습관의 변화만으로도 손 건강을 지킬 수 있으니, 오늘부터 실천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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